제목:
"라면 가격 인하 소식, 그러나 왜 짜파게티, 불닭, 진라면은 변동이 없을까?"
서론:
최근에는 라면 업체들이 가격 인하를 결정하고 있다는 소식이 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대표적인 제품인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그리고 진라면의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왜 라면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이 세 제품은 가격 변동이 없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농심의 신라면 가격 인하 전략:
농심은 가장 먼저 가격 인하를 결정하면서 품목을 신라면으로 한정했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신라면만을 대표로 인하했습니다. 이는 영업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신라면으로 한정해 가격을 낮추는 것이 소비자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었습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가격 변동 제외:
삼양식품은 가격을 평균 4.7% 인하했지만,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은 가격 변동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불닭볶음면이 해외 매출 비중이 크고 국내와 해외 가격을 맞춰야 하는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불닭볶음면은 국내 매출의 67%를 차지하며, 국내 가격 인하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오뚝이의 진라면 가격 동결:
오뚝이는 2021년 8월까지 진라면 가격을 동결한 후 이번 가격 인하에는 진라면을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오뚝이 관계자는 진라면이 이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 가격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격 인하를 반영한 신라면 5입 멀티팩은 3980원인 반면, 진라면 5입은 3580원으로 400원 저렴한 가격 수준이라고 합니다.
결론:
라면 가격 인하 소식에도 불구하고, 짜파게티, 불닭볶음면, 진라면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되는 이유는 각 업체들의 전략과 제품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농심은 신라면을 대표로 가격 인하를 시행하여 인기 제품에 집중했으며,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매출 비중과 국내외 가격 조정의 어려움을 고려한 선택을 했습니다.
오뚝이는 이미 진라면의 가격이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가격 조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각 업체의 전략과 제품의 특성에 따라 가격 인하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보입니다.